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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에 새로운 미우새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나는 반딧불' 황가람입니다.
2024년 10월 21일에 발표된 곡으로 리메이크 앨범<나는 반딧불>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로 각인되고 있는데 정작 가수인 황가람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받지 못하는 편이었는데요. 미우새에 출연한 만큼 이번 기회로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우새에 나왔던 내용을 요약해 볼게요!
황가람의 일상
현재 16년 지기 제자와 함께 살고 있으며 가스비부터 생필품에 물 한 병까지도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이며 매우 검소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본인에 대해서 먼저 검색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아직 음원 수입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는데요. 그래서인지 아는 지인의 카페에 아르바이트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노래만 알려진 상태라 못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황가람의 과거
황가람이 절약하는 습관은 그냥 나온 게 아니라 147일 동안 노숙 생활까지 해가며 버텨온, 뼛속까지 몸에 베인 절약정신이었습니다. 당시 1000원짜리 김밥으로 버티며 몸무게가 49kg까지 빠졌다는데요 찜질방 생활을 할 때도 찜질방 비용이 아까워 옥상에 훈기가 나오는 배기구 밑에서 지냈다는 말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감히 상상도 안될 정도입니다.
일어서면 꺾이고 다시 일어서면 꺾이고... 피노키오의 메인 보컬 자리를 얻고도 코로나로 좌절되고... 저런 노래 실력을 가지고도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열두 번도 더 포기했을 텐데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20년간 음악을 놓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존경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나는 반딧불 가사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 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 부시니까
한참 동안 찾았던 내 손톱
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 버렸지
주워 담을 수도 없게 너무 멀리 갔죠
누가 저기 걸어놨어 누가 저기 걸어놨어
우주에서 무주로 날아온
밤하늘의 별들이 반딧불이 돼 버렸지
내가 널 만난 것처럼 마치 약속한 것처럼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 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란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 부시니까
황가람의 미래
음악전문가가 아니라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저런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의 실력자에 20년을 버텨온 끈기에 자신을 닮은 전 국민을 울리는 사랑받는 노래까지 가졌으니 이제 잘 풀리는 일만 남았겠죠. 작은 반딧불이 아니라 찬란하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이 될 겁니다. 어디서든 빛나는 별이 되길...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빛나는 별이 되길...